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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TS 팬덤 용어로 쓰는 팬레터 한 줄

보라해·아포방포·아미밤 — 진짜 아미의 단어로 쓴 12줄, 복사해서 다듬고 손글씨로

보라해는 무슨 뜻일까요?

보라해는 "믿고 오래 사랑하자"는 약속이에요. 2016년 팬미팅에서 뷔가 만든 말이고, 그 뒤로 아미의 인사가 됐죠. 저희는 28개 언어로 들어오는 팬 메시지를 매일 한국어로 옮기는데, 이 줄이 자꾸 어긋났어요. "I purple you"가 퍼플해요로 나왔거든요. 팬이 쓰는 한국어가 아니라 번역기가 만든 말이죠. 지금은 고정 표현으로 박아 두어 여섯 번 돌리면 여섯 번 모두 보라해로 나옵니다.

하나만 기억하세요. 보라해에는 -요를 붙이지 않아요. 저희 번역은 기본이 존댓말이지만 사랑해, 보라해처럼 굳어진 팬 표현만 예외예요. 보라해요라고 쓰는 아미는 없거든요. 정국이 만든 아포방포(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)도 같은 계열이에요. 아래 문장은 모두 손으로 끝까지 쓸 만큼 짧습니다.

아미라고, 올팬이라고 어떻게 표현할까요?

팬덤 이름은 한글로 아미라고 써요. 데뷔 때부터 아미예요라는 한 줄이면 함께한 시간이 전해집니다. OT7(One True 7)은 다르게 움직여요. 한국 팬들도 문장 안에서 로마자 그대로 쓰고, 저희 번역기도 BTS처럼 전 세계가 아는 토큰으로 취급해 그대로 둡니다. 맞는 처리인데, 저희 앱에서는 하나 걸리는 게 있어요. 손글씨 연습 그리드가 한글 전용이라 OT7 같은 로마자는 카드에 올라가지 않아요. 멤버들에게 쓰는 문장이라면 뜻을 풀어 일곱 명 모두 응원해요라고 쓰는 편이 좋습니다. 스밍은 스트리밍의 준말로 순위를 위해 곡을 반복 재생하는 팬들의 일이고, 컴백은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이에요. 둘 다 약어 CB까지 포함해 번역이 깨끗하게 나옵니다.

아미밤·페스타·달방은 뭐라고 부를까요?

공식 응원봉은 아미밤이에요. ARMY Bomb을 한국 팬들이 부르는 그대로죠. 저희 파이프라인이 반쯤 틀리던 용어이기도 해요. 두 번에 한 번은 로마자 ARMY Bomb이 그대로 남았는데, 로마자는 한글 손글씨 카드에 올릴 수 없어서 아미밤으로 고정했습니다. 페스타는 매년 6월 데뷔를 기념하는 축제고, 달려라 방탄(줄여서 달방)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이에요. 카드에 이 단어들이 적혀 있으면 아미는 바로 알아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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